영남대 식품영양학과 박경 교수,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 장관상 받아

기사승인 2024. 04. 25. 14:4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과학의 날 기념 정부포상에서 과기부 장관 표창 수상
영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경 교수
박경 영남대학교(식품영양학과) 교수. /영남대
영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의 박경 교수가 영양학 분야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5일 영남대에 따르면 박경 교수가 지난 22일 제57회 과학의 날을 맞아 열린 과학의 날 기념 정부포상에서 과기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지역사회 기반의 건강 식생활 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 영양역학 연구와 글로벌 협력을 통해 국내 지역사회의 영양학 분야를 발전시켜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학술지의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박 교수는 국내외 코호트 연구를 통해 인슐린 저항성 관련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지표의 영향과 당뇨병·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식이·환경 요인 영향을 규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연구 결과는 저명 국제학술지들에 게재되고 신문·방송 등 다양한 매체에 소개돼 공중보건 정책 마련의 기반이 됐다.

또 2015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 개정 과정부터 현재까지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다양한 연구 활동과 자문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힘써왔다.

박 교수는 현재 영양교육평가원 임상영양사 교육기관 지정·평가위원회 위원장과 전국식품영양학과교수협의회 이사, 국제학술지 편집자로도 활약 중이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어르신 건강 지원단,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등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박경 교수는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보건영양과 역학 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다양한 학문적 성과를 쌓았다. 2010년 영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부임해 현재 학과장을 역임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