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한반도 3대 도시 위상 되찾을 미래50년 청사진 공개

기사승인 2024. 04. 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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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발전 등 미래 메가 트렌드 반영해 사회환경과 산업변화 대응
글로벌 도시로 성장 비전 제시 '7대 미래상, 22개 중잘기 전략’ 도출
[붙임2]꿈꾸는 대구 미래 50년 7대 미래상
꿈꾸는 대구 미래 50년 7대 미래상./대구시
[붙임1]대구 미래 50년 중장기 발전전략 로드맵
대구 미래 50년 중장기 발전전략 로드맵./대구시
대구의 미래 50년은 어떻게 바뀔 것인지 미리 예측해보는 청사진이 마련됐다.

시는 한반도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고 미래 50년을 선도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 50년 비전과 전략, 어젠다별 과제, 중장기 로드맵과 미래상 등을 담은 발전전략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정책연구원과 공항, 교통, 환경, 문화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인터뷰와 자문회의를 통해 미래 사회환경 변화를 예측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다.

특히, TK신공항, 군위군 편입으로 대구의 잠재력과 UAM, ABB, 반도체 등 신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제화, AI 기술발전 등 미래 메가 트렌드를 반영해 사회환경과 산업변화에 대응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미래 50년을 선도하는 글로벌 도시'라는 도시 비전을 제시하고, 7대 미래상과 22개 중장기 발전전략과 실행과제를 발굴했다.

신공항과 항공산업은 신공항 기반 글로벌 경제허브, 24시간 잠들지 않는 중남부권 항공 경제벨트, 하늘길 이동이 자유로운 스카이하이웨이, 고부가가치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조성 전략을 통해 대구를 중심으로 글로벌 도시와 초광역 경제권을 형성하고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했다.

미래 모빌리티 입체도시 구현을 위해 수요 맞춤형 모빌리티 체계 구축, 사고 없는 사람 중심 교통환경 조성, 자율주행 물류 네트워크 구축 전략을 도출했다.

미래 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인재 유치가 중요해 맞춤형 공공인프라와 기업 간 자원 공유를 위한 Open Innovation 2.0 생태계 구축, 글로벌 인재 정주여건 조성, 대구 메인넷 기반 K-블록체인 금융플랫폼 구축 등의 전략을 통해 청년이 모이는 도시를 구현하고자 했다.

ABB 혁신 빌리지 조성, 디지털 쌍둥이 도시 'D-City' 추진, 데이터 보안체계 구축 전략을 제시해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의 혁신 기술을 통한 미래도시를 구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후변화와 도시화, 자원고갈 등 글로벌 환경오염과 자원 위기에 대비해 무한 청정 Green Energy 환경, 워터 네트워크 기반 Green Water 환경, 식량 자급자족 Green Food 환경 조성 전략으로 미래 상황에 대응하고자 했다.

미래 산업·기술과 인구구조 등 정주 여건의 변화와 고령화 등 도시 활력 감소에 대비 기업과 연계한 대구형 미래 일자리 안전망 구축, 전(全) 생애주기 건강관리 체계인 '대구케어' 도입, 지리적인 한계를 뛰어넘는 글로벌 메타버시티 조성 등의 전략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했다.

대구만의 특색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자연과 환경이 공존하는 E-Co-Live 환경, 산업과 관광을 연계한 D-Tech 트래블, 글로벌과 교감하는 글로벌 K-Culture 유니버스 조성 전략으로 자연과 문화,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경험 가치를 제공하고자 했다.

대구 미래 50년 발전전략은 산업, 환경, 문화를 포괄하는 정책 비전 계획이다. 도시기본계획과 환경계획 수립 시 기본계획과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일관된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가 가진 강점과 잠재력을 살려 수립한 미래 발전전략을 시정 주요 정책에 적극 반영해 다가오는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50년 번영의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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