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 두둑히 확보’ 충남 워케이션 더 특별해 진다

기사승인 2024. 04. 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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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주관 공모 적국서 가장 많은 3억 8000만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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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8개 시·군에서 운영하는 '충남 워케이션'이 올해에는 더욱 특별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 예산을 추가로 3억 8000만원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2024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과 운영계획이 전국에서 가장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셈이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에 공모해 '운영지원' 부문에서 2억 3000만원,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공주시가 1억 5000만원 등 총 3억 8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17개 시·도 중 7개 광역자치단체가 선정됐다. 충남에 이어 경북 2억 2000만원, 전북 2억원, 부산 1억 7000만원, 강원 1억 7000만원, 대구 1억원, 울산이 1억원을 확보했다.

도와 워케이션 위탁기관인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추가 확보한 국비를 활용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 자치 관광조직인 관광두레 및 관광추진조직(DMO)을 활용한 공예체험, 전통주 만들기, 브루어리 양조장 견학 등 다양한 관광체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략에 맞춰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해변 플로깅 등 탄소중립 시대와 걸맞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기초단체로 1억5000만원을 확보한 공주시는 국비를 활용해 하숙마을에 워케이션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문학교실, 백제 음식 문화 탐방 등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옥상 정원과 전망대 등 휴게공간을 조성해 일상에 지친 참여자들에게 편안한 쉼터도 제공한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지방비 5억 3000만원을 포함해 총 14억 3000만원이 투입되는 충남 워케이션은 오는 11월 말까지 보령·부여·태안·예산·공주·천안·아산·홍성 등 8개 시·군에서 운영된다.

도 관계자는 "더욱 특별한 충남 워케이션 운영을 통해 올해는 지난해 450명보다 3.3배 많은 1500명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주중 생활인구 및 신규관광객 유치, 소비지출 확대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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