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기동순찰대 출범 60일…수배자 147명 검거 등 성과

기사승인 2024. 04. 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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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 기동순찰대 경찰관들이 한 편의점 순찰중에 점주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충남경찰청
충남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츨범 60일만에 수배자 검거·기초질서 단속 등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23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기동순찰대는 수배자 검거 147건, 기초질서 위반행위 330건을 적발했다. 출범 이후 전체 112신고가 22.3% 감소하고 생활과 밀접한 폭력, 행패 소란 등 기초질서위반 행위 112신고는 각각 5.4%, 6.6% 감소했다.

기동순찰대는 범죄발생 현황 및 112신고 통계 등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치안 수요에 맞춰 무인점포, 편의점과 소규모 금융기관, 전통시장 등 취약지에 대해 범죄예방진단 468회를 실시 하는 등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편의점 범죄예방활동을 통해 야간 여성 1인 근무, 기계경비 미가입 중점관리점포 135곳에 대한 범죄예방진단과 가시적 순찰을 돌고 있다. 지역축제 및 관광지 집중 순찰, 공원에서 흡연 등 청소년비행 계도, 금은방 범죄예방진단 등 주민 체감안전도 제고에도 기여했다.

또 도내 무인점포 관리인(시설주) 대상으로 '절도 예방 경고문구'를 자체 제작해 부착할 수 있도록 권고하는 등 무인점포 범죄예방활동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의 한 상인은 "사람이 많은 전통시장에서 순찰하는 모습이 눈에 잘 띄어 든든하고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기동순찰대 경찰관은 "주민의 불안감이 해소되는 것을 느끼고 현장에서 주민들이 먼저 다가와 친화적인 반응을 보여 일할 맛이 난다"고 했다.

오문교 충남경찰청장은 "단기간의 성과이지만 여러 방면에서 범죄예방을 위한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동순찰대를 범죄에 취약한 장소에 배치하여 도민의 평온하고 안전한 일상을 회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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