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민속전통 5일장 ’ 상반기 개설목표, 첫 행보는…

기사승인 2024. 04. 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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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군수·지역상인, 단양-정선 시장 벤치마킹
태안군, 정선·단양 시장에서 ‘5일장’ 성공사례 배운다
가세로 태안군수가 단양군 '구경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태안군
태안군, 정선·단양 시장에서 ‘5일장’ 성공사례 배운다
가세로 태안군수가 정선군 '아리랑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태안군
충남 태안군이 '민속전통 5일장' 개설 준비를 시작했다. 상반기 개장이 목표다.장소는 접근성이 높은 태안읍 '걷고 싶은 거리'다.·

이와관련 가세로 태안군수의 첫번째 행보는 성공 사례 배우기다. 가 군수 지역상인과 함께 전통시장을 5일장과 접목해 성공한 2곳을 선택했다. .

23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가 군수 등 40여 명이 충북 단양군 '구경 시장'과 강원도 정선군 '아리랑 시장' 등 선진 사례지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상권 관계자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올해 태안군이 추진 중인 5일장의 성공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군은 지역사회 문화를 보존하고 생동감 넘치는 태안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 동부·서부시장의 지리적 접점인 태안읍 걷고 싶은 거리에서 상반기 중 5일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단양군 단양읍의 '구경 시장'은 점포 116곳이 5858㎡면적에서 운영 중이며 장날은 매 1·6일이나 비(非)장날에도 운영된다.

상권의 90%가 먹거리 점포인 먹거리 특화장터로, 인근에 아쿠아리움과 스카이워크 등 레저시설이 풍부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시장으로 유명하다.

정선군 정선읍의 '아리랑 시장'은 9014㎡ 면적에 265곳의 상가 및 노점이 자리해 있다. 시장 상인회 주최로 매 2·7일마다 '정선 5일장 문화공연 행사'를 개최해 시장을 찾는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등 문화공연 특화시장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군은 이날 방문을 토대로 태안 5일장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구체적 방향 정립에 나서는 한편 새롭게 선보이는 5일장이 군민 및 관광객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시장 상인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걷고 싶은 거리 공간운영 특화전략을 마련하고 플리마켓과 공연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제공 및 시설 개선 등 방문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태안 5일장을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여 태안지역 상인과 군민의 만족도를 함께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설 것"이라며 "역사와 문화의 공간이 될 태안 5일장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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