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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유럽노선 확장 대비 ‘착착’…신규 케이터링센터 7월 오픈

티웨이항공, 유럽노선 확장 대비 ‘착착’…신규 케이터링센터 7월 오픈

기사승인 2024. 04.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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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창고의 2배 이상 규모
케이터링 탑재 물량 증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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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신규 케이터링센터 조감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유럽 여객 노선 확장을 대비해 고객 서비스 준비에 한창이다. 오는 7월에는 인천 자유무역지역에 신규 케이터링센터의 문을 열 계획이다. 한국 정부는 프랑스 정부와 티웨이항공의 원활한 유럽 취항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19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인천 자유무역지역에 신규 케이터링센터 확장 이전을 통해 현재 처리 가능한 물동량의 2.5배를 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시설을 갖추게 된다. 기존 2266㎡에서 약 5243㎡ 규모로 확장되면서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케이터링센터는 티웨이항공의 기내 면세품, 기내 서비스 물품, 기내식 등을 보관하고 항공기에 실리기까지 모든 과정을 준비하는 곳이다. 신규 케이터링센터는 유럽 노선을 포함한 장거리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편의를 위한 무상 기내식, 다양한 면세품, 판매용 식음료, 기념품 등의 탑재를 소화할 수 있는 규모로 설계됐다.

또한 물류 자동화 시스템의 도입으로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재고 관리의 정확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카트 전용 세척기와 삼방향 지게차와 같은 현장 업무 지원 장비를 도입해 업무 처리 속도를 개선하고 안정성을 강화해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따라 올해 5월부터 유럽 취항을 앞두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지난 2월 내린 기업결합 승인의 조건에 따라 대한항공의 여객 노선 대체 항공사로 지정됐다. 프랑스 파리를 비롯한 유럽 4개 여객 노선을 이관받아 취항을 준비 중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의 양사 합병 승인 조건에 따라 대한항공은 4개 유럽 노선 운수권과 슬롯을 티웨이항공에 넘기게 된다. 이 밖에 330-200 기재 5대, 파견 조종사 100명을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정부는 프랑스 정부와 티웨이항공의 원활한 취항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기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시작으로 유럽 노선 취항을 시작한 뒤 6월부터는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에 취항하며 연내 5개 유럽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케이터링센터의 확장 이전은 노선 다양화와 함께 승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안전과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케이터링센터를 운영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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