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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류준열과 환승연애 아닌데, 혜리에 궁금한 것 있어”

한소희 “류준열과 환승연애 아닌데, 혜리에 궁금한 것 있어”

기사승인 2024. 03. 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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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의 글 올렸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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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가 류준열과의 환승연애설을 재차 부인했다./아시아투데이DB
배우 한소희가 류준열과의 '환승연애설'을 재차 부인하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가 급히 삭제했다.

한소희는 29일 자신의 SNS에 "더 이상의 억측은 저도 피곤하다"고 입을 열며 "서른이 되어 삶의 방향을 찾아가던 중 이 사람(류준열)을 만났습니다. 시기는 정확히 2023년 11월 사진전"이라고 밝히며 그 전까지는 한 번도 만난 적도 연락을 한 적도 없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곰인형이 류준열을 뜻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2021년 구매한 인형이라고 강조했다.

한소희는 "전 연인과 시간을 존중하지 않고 무례하게 접근할 생각 추호도 없었다. 정확히 작년에 헤어진 것 맞다"며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를 언급한 뒤 "선배님(혜리)의 사과문에 적힌 11월에 (류준열과) 만나자 한 것은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재회를 목적으로 만나자고 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이 거짓이면 (혜리 측이) 반박 기사를 내도 좋고 사방팔방으로 연락을 하려고 해도 닿지 않는 선배님께서 연락을 주셔도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배(혜리)님의 팬분들에게도 경솔했던 저의 행동에 대해서 사과의 말씀드린다.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것은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리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란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는지, 동정 받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현재 한소희가 올린 장문의 글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한소희와 류준열은 지난 15일 하와이 목격담 이후 16일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하며 "올해 초부터 연인이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가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남긴 것을 두고 '환승연애'가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졌다.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해 11월 공식적으로 결별했음을 인정한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혜리는 지난 18일 "(류준열과) 결별 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뒤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열애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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