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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입원환자 발생” 日 붉은누룩 사태에 식약처, 주의 당부

“사망·입원환자 발생” 日 붉은누룩 사태에 식약처, 주의 당부

기사승인 2024. 03. 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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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체에서 보도한 사망 사고
건강식품과 관계는 밝혀지지 않아
식약처 붉은누룩
일본 고바야시 제약 홍국 건강식품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제조·판매한 붉은 누룩(홍국) 건강식품 섭취 후 신장질환 등 환자가 발생했다는 정보에 따라 구입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고바야시 제약이 회수대상으로 발표한 붉은누룩 건강식품 5종은 현재 국내 정식 수입되지는 않았지만, 해외 직접구매 사례는 있을 수 있다. 이에 식약처는 국내 플랫폼사 등에 해당 제품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하고, 판매 자제를 권고했다.

고바야시 제약회사가 발표한 자진회수 제품 목록과 관련 정보 등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일본 현지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 성분이 들어간 건강식품을 섭취한 2명이 사망했다.

2명 중 1명은 '붉은 누룩 콜레스테롤 헬프'를 2021년 4월~올해 2월 3년간 구입 후 섭취하다가 지난달 사망했다. 현지 의사는 "신장에 영향을 받았다"고 진단했다고 설명이 더해졌다. 다만, 아직 해당 건강식품 섭취와 사망과의 관계가 밝혀지지는 않았다.

고바야시 제약은 제조번호와 상관 없이 해당 제품을 모두 회수하겠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2021년부터 일본 내 드럭스토어 등에서 판매된 것으로, 누계 판매 수는 약 110만개에 달한다.

신장 질환 등으로 입원한 사람의 수는 106명으로 보고됐다. 이들의 건강피해와 해당 건강식품에 대한 관계도 밝혀진 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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