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형동 안동·예천 예비후보는 18일 경북도청 신도시를 국가균형발전 및 지역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22대 총선 핵심공약 '도청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추진 및 도청신도시 개발 2단계 완성'을 발표했다.
도청신도시는 국가 주도하에 개발되는 혁신도시와 달리 광역자치단체 주도로 진행됐다. 계획 인구 대비 달성율은 경북(22%), 충남(31.7%) 등으로 도청신도시가 조성된 이후 당초 계획보다 인구 유입이 적은 실정이며 인구 목표에 미치지 못하면서 도시 성장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예비후보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을 통해 도청신도시를 혁신도시로 지정하겠다는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해 인구 유입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또 현재 진행 중인 도청신도시 개발 2단계를 조속히 추진해 도청신도시의 활성화를 하루빨리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도청신도시는 도로, 철도 등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 성장거점으로 육성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 예비후보는 "도청 신도시는 소모적인 행정 절차, 개발 행위를 최소화하고 혁신도시와의 시너지 효과, 조성기간 단축 등 장점을 발휘할 수 있다"며 "도청신도시를 지역 성장거점으로 육성해 국가균형발전을 이뤄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