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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민주당, 이상민 탄핵 목적은 ‘이재명 방탄’… 막가파식 정치공세”

정진석 “민주당, 이상민 탄핵 목적은 ‘이재명 방탄’… 막가파식 정치공세”

기사승인 2023. 02. 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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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법 처리에 쏠리는 국민관심 흐트러뜨리기 위함"
"헌법 질서 허물면서까지 이재명 지켜야 할 무슨 이유라도"
[포토] 인사말하는 정진석 비대위원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 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추진을 강행하는 목적에 대해 "이재명 대표 방탄"이라고 비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누가 봐도 비상식적인 민주당의 탄핵 추진 목적은 단 하나"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오늘 '이재명 방탄'을 위해 75년 우리 헌정사에 이 장관 탄핵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오로지 '기승전 이재명 방탄'"이라고 지적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 장관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 헌정사상 첫 국무위원 탄핵 소추 사례가 된다는 점을 상기하며 "이재명 사법 처리에 쏠리는 국민 관심을 흐트러뜨리기 위해 탄핵이든 뭐든 때리고 보자는 막가파식 정치 공세"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어 "민주당에 묻고 싶다. 헌법 질서를 허물어 가면서까지 이 대표를 지켜야 할 무슨 이유가 있나. 이재명이 언제부터 민주당의 치외법권, 신성불가침 존재가 됐나"라고 되물었다. 그는 "검찰의 공소장 여기저기에 이 대표의 범죄 사실과 법 위반 사항이 즐비하다. 민주당이 헌법과 법률을 존중하는 공당이라면 당헌 당규에 따라 이 대표를 정치적으로 탄핵하는 게 순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장관 탄핵으로 헌법재판소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수개월 동안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행안부 장관 자리가 비게 된다"면서 "민주당은 헌정 질서와 함께 국민 안전까지 내팽개쳤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 안전마저 헌신짝처럼 내던지는 민주당의 '이상민 탄핵'에 공감할 국민은 아무도 없다"며 "오늘 민주당이 무너뜨린 헌정 질서는 헌재가 바로 세울 것이다. 모든 것이 사필귀정 될 때 민주당은 국민들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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