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플레 둔화세 정체" 우려했지만… 금리인상 선 그은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현행 연간 5.25~5.50%로 6회 연속 동결하고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정체된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지만 금리 인상에는 선을 그어 금융시장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 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까지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한 연준은 지난해 9월 이후 이날까지 6회 연속으로 금리를..

  • 머스크, 테슬라 충전인력 해고 이어 '충전소 확장 지연' 선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자동차 충전소 확장 속도를 늦추겠다고 선언했다.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테슬라 충전소 '슈퍼차저' 인프라 책임자인 레베카 티누치를 비롯해 관련 부서 인력 500여명을 대부분 해고한 데 이어 이같이 알렸다.머스크는 이와 관련해 전날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여전히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위치에 대해서는 더 완만한 속도로 추진하고 기존..

  • UCLA대 친이 시위대, 친 팔 시위대 공격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1일(현지시간) 친 이스라엘 시위대가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의 농성 텐트를 공격하면서 캠퍼스가 아수라장이 됐다. 친 이스라엘 학생들은 경찰이 캠퍼스에 진입하기 전 막대기,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며 친 팔레스타인 학생들이 만들어 놓은 바리케이드를 공격했다고 이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학교 측은 이날 수업을 중단했고 진 블록 총장은 진상 조사를 진행해 관련자들을 체포, 퇴학, 해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 美, 금리 6연속 동결…'인상 없다' 시그널에 시장 안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현행 연간 5.25~5.50%로 6회 연속 동결하고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정체된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지만 금리 인상에는 선을 그어 금융시장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 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까지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한 연준은 지난해 9월 이후 이날까지 6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하..

  • 트럼프 또 "한국 방위비 대폭 올려야"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이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더 많이 부담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타임지가 전문을 공개한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국에서 미군을 철수할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위험 지역에 4만 명(실제는 2만8500명)의 군인이 있는데 그들(한국)이 사실상 아무런 대가도 지불하지 않아 협상을 했다"..

  • 컬럼비아대 건물점거 학생들 강제 해산..."퇴학" 경고
    뉴욕 경찰(NYPD)이 컬럼비아대학 캠퍼스에 진입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에 반대하며 대학 건물을 점거 농성 중이던 학생들을 강제해산시키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CNN·AP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컬럼비아대학 측의 요청을 받고 30일(현지시간) 학생들이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창문엔 팔레스타인 국기를 내걸고 농성을 벌이고 있는 건물 2층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창문을 열고 진입했다. 앞서 컬럼비아대 맨해튼 캠..

  • 엔화 -10%, 원화 -6.5%...."150개 통화의 3분의 2 약세"
    29일 오전 10시 30분께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에 달러당 160엔을 돌파했다.수시간 후 엔화 매수·달러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154엔대로 급등했다가 이날 오후 156엔대를 기록했다. 이러한 엔화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엔화 가치는 연초 대비 10% 하락했다. 이어 원화(-6.5%)·아르헨티나 페소화(-7.7%)·호주 달러(-3.9%)·캐나다 달러(-3.4..

  • 한국전쟁 참전 미군, 첫 미 의사당 유해 안치 조문 행사
    한국전쟁에 참전해 미국과 한국 양쪽에서 최고훈장을 받은 고(故) 랠프 퍼켓 미국 육군 예비역 대령에 대한 추도식이 29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연방의회의사당에서 진행됐다.한국전쟁 참전용사 가운데 미국 의사당에 유해를 안치하고 조문 행사(Lying in State)가 거행된 것은 고인이 유일하다.미국 전·현직 대통령, 상·하원의원 등이 사망했을 때 예외적으로 진행하는 최고의 예우를 퍼켓 대령에게 표시한 것이다. 이날 추도식에는..

  • "한국 전략전문가 1000명 중 34%, 핵보유 지지"
    한국의 전략 전문가 3분의 1이 자체 핵 보유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29일(현지시간) 발간한 '한국 핵 옵션' 보고서에서 지난 1월부터 3월 한국의 교수·싱크탱크 전문가·전현직 관리·비즈니스 엘리트·국회의원 등 전략 전문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34..
  • 미, 사드 보복 '방관' 되풀이 않는다...중국 경제강압 대응팀 운용
    미국 국무부가 동맹국에 대한 중국의 경제적 강압에 대응하는 전담팀을 3년 전 구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2016년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도입을 허용한 한국에 대해 중국 정부가 경제·문화적 보복 조치를 단행한 것과 같은 사태가 벌어질 경우 비공식적으로 '회사(firm)'로 불리는 국무부 전담팀이 대응 전략을 조언하는 컨설팅업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는 것이다.국무부는 중국이 2021년 11월 사..

  •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활동 종료 전날 보고서
    지난 1월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시에 떨어진 탄도미사일이 북한산임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이 확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 보도했다.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 소속 조사단 3인은 이달 초 우크라이나 출장 조사 후 안보리에 비공개로 보고한 32페이지 분량의 보고서에서 "1월 2일 하르키우시에서 수거된 미사일 잔해가 북한산 화성-11형 계열 미사일에서 나온 것"이라고 결론지었다.로이터 보도는 대북제재위..

  • 미 정치권 '표현의 자유' 보장 vs 반유대주의 규제 논쟁 격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반대하는 친(親)팔레스타인 반전 시위가 미국 내 대학에서 확산하면서 800여명이 체포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정치권이 표현의 자유와 반유대주의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2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18일 컬럼비아대에서 최소 108명의 시위자가 체포된 지 열흘이 지난 이날 기준 전미 대학에서 체포된 시위자는 800명을 넘어섰다.◇ NYT "84개 미 대학서 친팔레스타인 반전 시..

  • 트럼프 부통령후보로 노스타코타주 지사 급부상 배경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 후보로 더그 버검(67) 노스다코타주 지사가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4명의 인사를 인용해 버검 주지사가 중도층 표심을 모을 수 있는 안정적인 선택이 될 것으로 트럼프 캠프가 보고 있다고 전했다.악시오스는 버검 주지사가 긴 부통령 후보 목록에 포함됐던 인물이었지만, 최근 수주 동안 그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

  • NYT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유력...아무도 그가 오는 걸 못봐"
    앤디 김 미국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41)이 11월 5일(현지시간) 실시되는 뉴저지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7일 평가했다.NYT는 이날 '아무도 앤디 김이 오는 것을 못 봤다. 그게 바로 그가 기대하고 있었던 점'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 의원이 로버트 메넨데스 연방 상원의원 자리에 당선될 가장 유력한 후보가 됐다"며 "누구에게서도 허락을 구하지 않는다는 게 그의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 머스크, 리창 중국 총리 면담...완전자율주행 SW 승인 논의했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 등과의 면담을 통해 테슬라가 봉착한 난제를 돌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머스크 CEO는 28일 중국 베이징(北京)을 예고 없이 방문해 리창 총리 등 중국 고위 관리들을 만났다고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로이터통신·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머스크, 방중 리창 총리 면담...완전자율주행 SW 중국 승인 논의 가능성로이터·WSJ은 머스크의 방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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