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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현금 살포 공약’ 호남 유권자들에 대한 기만”

與 “野, ‘현금 살포 공약’ 호남 유권자들에 대한 기만”

기사승인 2024. 09. 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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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조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제22대 국회 개원식 겸 개회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이병화 기자
국민의힘이 27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전남 영광·곡성군수 재선거에서 현금 살포성 공약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를 "'표를 달라는 매표행위이자, 표(票)퓰리즘"이라고 주장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야당이)지역 발전과 민생 회복과 관련된 공약을 개발할 생각은 하지 않고, 선거를 '투전판'과 '경매판'으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영광과 곡성에서 기본소득을, 부산에서는 청년기본소득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행복지원금'으로 1인당 100만~12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맞불을 놨다.

정 대변인은 야당이 '현금성 공약'에 필요한 재원을 원전이 내는 '지역자원시설세'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탈원전을 주장했던 야권이 원전에서 나오는 지원금으로 돈을 나눠주겠다는 공약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공수표를 남발하는 것은 어떻게든 선거에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무책임한 발상이자 호남 유권자들에 대한 기만행위"라고 비판했다.

박상경 인턴기자(benc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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