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실전과 같은 현장 불시훈련 실시

기사승인 2023. 03. 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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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여수 인근 해상 어선 침수·전복·충돌사고 가정, 실제 기동훈련 실시
서해해경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완도 청산도와 여수 오동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침수·전복과 급유선-어선간 충돌사고를 가정해 서해해경청 주관으로 1분기 사고대응 불시훈련을 실시했다.

사전 예고 없이 실시된 이번 불시훈련은 28일 오후 7시께 완도군 청산도 인근 해상 낚시어선 원인미상 기관실 침수·전복 상황과 30일 오전 9시 30분께 여수시 오동도 인근 해상 급유선-어선간 충돌 후 침수와 어선 침몰 발생, 응급환자와 해상실종자 등의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양일간 실시된 훈련은 신고접수, 비상소집, 지역구조본부 가동, 경비함정, 파출소 연안구조정, 해경 구조대 등 구조세력이 현장으로 이동, 인명구조, 응급환자 이송, 해양오염방제 등의 후속조치까지 부여해 실제 기동 대응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실전을 방불케 한 이번 훈련에서 해경은 지역구조본부를 가동해 매뉴얼에 따라 각 기능·단계별 임무수행과 사고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특히, 완도 훈련은 지난 2월 4일 발생한 청보호 사고를 토대로 상황을 부여해 야간훈련을 실시했다.

임명길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실전과 같은 불시훈련을 통해 현장부서의 해양사고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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