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전, 취약부문 에너지효율화 지원 사업 본격 추진

한전, 취약부문 에너지효율화 지원 사업 본격 추진

기사승인 2023. 02. 08. 12: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에너지다소비 농사용고객, 중소기업 대상 프로그램 확대
지난해 뿌리기업 시범사업 266개사 참여, 평균 5800만원 요금절감
한전 전경
한국전력이 올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뿌리기업·농사용고객·중소기업·취약계층 등 취약부문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뿌리기업은 사업 규모를 확대해 1000개 기업 지원을 목표로 지원예산을 전년 대비 4배 증가한 '27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고효율기기 지원 품목도 기존 4개에서 8개 품목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한전은 지난해 4월부터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ESCO사업과 고효율기기교체 사업을 중점 지원하여 266개 기업이 참여, 지원금액은 전년대비 11배 증가한 67억원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업 당 에너지비용 예상 절감액은 5800만원으로, 기업부담을 대폭 경감했다.

또 효율개선이 시급한 전력다소비 양식장·시설원예 농가 등을 대상으로 양어장 펌프·인버터·LED 등 6개 품목에 대해 고효율기기 교체 지원금을 상향한다.

에너지다소비 중소기업의 경우 정부에서 추진 예정인 중소기업 무상 에너지 진단 등과 연계해 고객이 에너지진단 이후 효율화 사업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고객컨설팅을 집중해 시행할 계회ㅗㄱ이다.

아울러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복지할인 대상 고객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고효율가전 제품 구매 지원·사회복지시설 고효율냉난방기 지원 등 에너지효율향상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한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에너지다소비 기업이 효율 개선에 참여하는 것은 원가부담을 줄여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에너지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수단"이라며 "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