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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지난해 순이익 2631억원…연간 최대 실적 달성

카카오뱅크, 지난해 순이익 2631억원…연간 최대 실적 달성

기사승인 2023. 02. 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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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순이익, 전년 대비 28.9% 성장
이자이익 확대, 주담대 상품 안착, 플랫폼 비즈니스 등 기인
[카카오뱅크] 2022년 연간 실적발표 그래프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26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8.9% 증가한 수치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7.5% 증가한 3532억원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NIM(순이자마진)은 2.48%을 기록했다. 연체율은 0.49%로 집계됐다.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한 이자 이익 확대, 주택담보대출 등 신상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플랫폼·수수료 비즈니스 성장에 힘입어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수신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약 33조 1000억원이다. 전년 말(30조원) 대비 3조원 가량 늘었다. 전체 수신 가운데 저원가성 예금은 61.3%의 비중을 차지했다.

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25조 9000억 원에서 27조 9000억 원으로 성장했다. 중저신용자 대출과 전월세보증금·주택담보대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주택 거래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편의성과 금리 경쟁력을 바탕으로 출시 10개월 만에 잔액 1조원을 달성했다. 지난 4분기 취급액은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7900억 원을 기록했다.

수수료·플랫폼 부문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체크카드 결제 규모는 전년 대비 18% 늘어나 연간 21조원을 차지했다. 결제액 기준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성장해 11.9%를 기록했다.

펌뱅킹 거래 건수와 외환 송금 건수는 전년 대비 각각 34%, 7% 증가했다.

증권사 주식 계좌는 지난해 94만좌 신규 개설돼 누적 614만 좌가 개설됐다. 연계대출은 누적 취급액 5조7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제휴 신용카드는 누적 57만장이 발급됐다.

중저신용자 대상 무보증 신용대출 잔액은 3조2414억 원으로 전년 말 2조 4643억 원 대비 증가했다. 잔액 비중 또한 전년말 17%에서 25.4%까지 8.4%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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