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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분기 매출 성장 둔화 전망…목표가↓”

“한섬, 분기 매출 성장 둔화 전망…목표가↓”

기사승인 2023. 02. 0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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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8일 한섬에 대해 내수 소비 불확실성 증가로 분기 매출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소비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 실적 추정치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내수 소비 불황 우려를 감안해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 접근을 권한다"고 전했다.

그는 "한섬은 1분기에도 매출 성장률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소비 위축 우려가 현실되는 듯한 시점에 소매 성장률도 부족하다"고 전했다.

이어 "1분기 매출은 2.7% 수준이 그칠 것"이라며 "다만 화장품과 해외 패션 브랜드의 확장이 매출 성장 모멘텀이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화장품 브랜드의 백화점, 면세 점포 출점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수입 패션 브랜드도 최소 3개 이상 신규 런칭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소비 경기가 악화될 때 하이엔드 력셔리 브랜드들은 중저가 캐주얼 브래드들보다 선방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나름대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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