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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인재 키우고 탄소저감 활동…‘행복한 지역문화’ 구축

하림, 인재 키우고 탄소저감 활동…‘행복한 지역문화’ 구축

기사승인 2022. 12. 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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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에 장학증서·도서전집 지원, 중학생은 '문화탐방', 고교생 '나는 꿈꾸는 요리사' 경연
식품제조업체 하림은 본사를 지역에 둔 업체답게 지역 중심 사회공헌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인재양성, 자연친화적 생태환경, 지역사회 물심양면 등 3대 프로젝트를 설정해 두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는 행복한 지역문화 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초등장학생 도서시상
초등장학생 도서시상
먼저 지역인재양성 프로젝트가 돋보인다. 본사 소재지 전북 익산 지역 초·중등·고교생 등 대상별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초등생 대상 '하림과 함께하는 초등장학생 도서시상'은 미래 꿈나무들에게 장학증서와 도서전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모두 530명에게 2억6000만원 상당의 도서를 후원했다. 초등 장학생에 선정된 학생은 개별 인터뷰를 통해 학생이 필요로 하는 도서를 후원하고 있다.

중학생 대상 '하림과 함께하는 청소년 문화탐방'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탐방을 시작으로 올해 11년째 진행하고 있는 문화탐방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27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올해 전남 강진에서 진행된 문화탐방에서 학생들은 교과와 진로를 융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학적 감수성과 예술적 감각을 키우는 등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누렸다. 농촌 일손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도 마련됐다. 매년 문화탐방 지역을 선정하고 현지 사정에 맞는 문화체험과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2년간 진행하지 못했다가 올해 3년 만에 재개돼 많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 문화탐방
청소년 문화탐방
고교생 대상 '하림과 함께하는 나는 꿈꾸는 요리사'는 요리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5회째 이어지고 있는 이 프로그램 역시 코로나19로 2년간 진행되지 못하다 올해 재개됐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고교생들이 직접 요리 경연 대회에 참가함으로써 요리사 경험을 하고 자부심을 느끼게 하기 위해 개설됐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2명과 재능기부 하림 영양사 1명이 한 팀을 이뤄 요리 실력을 발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어떤 요리를 할 것인지에 대한 기획에서부터 플레이팅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한다.

꿈꾸는 요리사
꿈꾸는 요리사
자연친화적 생태환경 프로젝트는 소중한 자연 유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한 환경 분야 사회공헌이다. 자연보호 활동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피오봉사단'을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운영 9년을 맞은 피오봉사단은 소비자 가족 10팀과 하림 임직원이 동참해 매월 다양한 미션을 통해 일상에서 자연보호 활동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재미있게 풀어낸 도서를 읽고 탄소 저감에 기여하기로 약속하는 챌린지에 도전하기도 했다. 하천 창포심기, 환경친화적 비누 만들기, 수자원 보전 활동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환경 보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MZ세대와의 소통강화를 위해 올해 초 출범한 '하림 유니버스'는 대학생 중심 사회공헌 활동이다. 대학생 20명이 동물복지 제품으로 직접 요리하고 에코 챌린지 포스터를 제작하는 등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코드 뽑기와 텀블러 사용하기 등 누구나 실천할 수 있지만 습관화가 어려운 활동을 '에코 버킷 리스트'로 정해 하나씩 실천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주변에 참여를 독려하는 '에코 버킷 챌린지'를 진행한다.

삼계탕 봉사
삼계탕 봉사
'하림 사랑나눔 실천단'은 전국 곳곳을 돌며 천연 기념물 및 야생 동물 먹이지원, 올무 제거 등 우리와 더불어 사는 야생 동물을 위한 돌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익산 대표 명산 미륵산 등반길에 생태 조성길을 만들었고 정기적으로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독수리 먹이 지원 등 천연기념물 보호 활동에 앞장서기도 했다.

지역사회 물심양면 프로젝트는 지역의 소외 이웃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취약계층에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안전한 식료품 지원을 통해 건강한 삶을 응원하고 있다. 하림이 매년 지원하는 현물은 10억원 이상이다. 삼계탕 제공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익산교육지원청 등과 진행하는 '아침머꼬 조식지원'은 올해로 4년째 진행하고 있다. 가정 형편상 아침식사를 거르는 학생들이 제법 있다는 얘기를 듣고 조식 지원에 나서고 있다. 2017년부터 분기별로 임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익산시와는 매년 12월 '사랑의 쌀' 2000포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자연친화적 사육환경 조성을 위한 동물복지 사육 농장 운영도 눈여겨볼 만 하다. 동물복지 사육은 자연에 가까운 사육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동물이 성장기간 동안 느낄 수 있는 고통과 두려움 등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사육 방식이다. 이러한 사육환경 조성을 통해 악취, 먼지 등을 방지할 수 있고 이산화탄소, 메탄 등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2028년까지 동물복지 인증농장 100곳, 무항생제 인증농장 280곳을 각각 인증 운영함으로써 전체 생산량의 80%를 친환경적으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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