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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2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

“현대백화점, 2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

기사승인 2022. 08. 1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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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현대백화점에 대해 12일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한 1조1300억원, 영업이익은 23.5% 늘어난 712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리오프닝에 따라 예상보다 강력했던 백화점의 호실적이 면세점의 부진을 만회했다"며 "전 카테고리 호조로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11%를 기록한 가운데 고수익성 카테고리 회복에 따른 백화점 매출총이익률(GPM)도 0.1%포인트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30% 증가했다"고 했다.

그는 "면세점은 중국 봉쇄정책이 지속되며 영업적자가 확대된 점은 아쉬웠다"며 "최근 시장의 우려는 경기 침체와 소비 둔화로 하반기 실적 불확실성이 높다는 것"이라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명품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밝고 높은 명품 수요로 집객된 고객들로부터 창출되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 이상으로 크다"며 "특히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강한 고수익성 패션·잡화 수요가 강하게 회복되고 있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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