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MOU 체결…심리 지원 프로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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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표그룹은 전날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센터를 찾아 유기동물 보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센터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삼표그룹 사내 봉사동호회인 '블루허그'와 유기동물 입양문화 확산과 시민의식 개선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유기동물들을 위한 청소·목욕 봉사를 진행하고, 입양 홍보를 위한 사진을 촬영했다. 아울러 별도 교육을 받은 후 조별로 나눠 유기견들과 산책하고, 유기묘들과는 장난감을 이용해 놀아주는 시간을 보냈다.
앞서 삼표그룹은 지난 12일 동물보호단체인 '동물권행동 카라'에 블루허그와 함께 후원금 250만원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임직원들이 기부한 배변패드 약 1300장, 헌 수건 100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장은 "유기동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자연스럽게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과 유기동물 입양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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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직원 대상 정신건강 검진·상담 등 전문적인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정신건강 선별 검사를 통한 고위험군 발굴 △무상 교육 및 상담 제공 △마음안심버스를 통한 정신건강 검진 및 스트레스 지수 측정 △상호 홍보 협력 및 공동사업 활성화 등이다.
이성영 동화기업 안전보건 총괄 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임직원의 마음을 살필 것"이라며 "삶의 질 향상을 돕고 건강한 안전보건 관리 문화를 확산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업이 존경받기 위해선 '나눔경영'이 필수"라며 "단순히 기부금품 등을 전달하는 수동적인 사회공헌활동에서 벗어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