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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무보와 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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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 기자

승인 : 2024. 11. 21. 14:39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한 금융 솔루션 소개
기업별 맞춤 금융상담 등 실질적 지원
씨티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간담회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첫줄 왼쪽 다섯 번째)이 21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개최한 '중견기업 수출·해외투자 확대 지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21일 경기도 수원시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와 함께 '중견기업 수출·해외투자 확대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견기업에게 장기적인 수출·해외투자 지원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불확실해진 글로벌 무역 환경 속, 중견기업의 해외투자와 수주 확대 관련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중견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중견기업 15개사를 대상으로 △2025년 거시경제 전망 분석 △중견기업 해외진출 관련 제도 소개 △기업별 맞춤 금융상담을 진행했다.
씨티은행은 그간 무보와 지역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중견기업의 금융지원 필요성 및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왔으며, 지원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왔다.

유명순 행장은 "앞으로도 씨티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무보의 전문성을 결합해 중견기업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영진 무보 사장 역시 "러-우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 재출범으로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심화돼 중견기업의 고민이 클 것"이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말씀 주신 애로사항에 대해 맞춤형 금융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국내외 시설투자에 대해서는 씨티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신속 금융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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