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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명태균 회유 의혹’ 윤한홍 고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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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4. 11. 21. 11:16

"징계를 추진하면서 법적 대응도 할 예정"
민주당, 윤한홍 징계안 제출<YONHAP NO-4844>
더불어민주당 박성준·노종면(오른쪽) 의원이 명태균 씨 회유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지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제출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를 회유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을 고발 하겠다고 밝혔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징계를 추진하면서 법적 대응도 하겠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현직 의원이 정권의 명운이 걸렸다 해도 과언이 아닌 사건의 중심인물을, 그것도 중심인물이 구속을 앞둔 상황에서 접족했다는 것만으로도 사안이 엄중하고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특히 "(명 씨를) 만난 목적이 회유·증거인멸로 판단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법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가 아직 가동 되고 있지 않다"며 "조속히 윤리특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유니, 거래니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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