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유가 진정되자 10월 주유 소비…전년 대비 10% ‘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files.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21010010704

글자크기

닫기

최정아 기자

승인 : 2024. 11. 21. 10:32

BC카드, 'ABC리포트 22호' 발간
PowerPoint 프레젠테이션
최근 유가가 단시일 내 100원 넘게 하락하면서, 10월 주유 업종 소비액이 전년 동월 대비 10% 넘게 하락했다.

21일 BC카드가 발간한 'ABC 리포트 22호'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내 13개 업종 소비는 온라인 쇼핑, 의료 등 4개 업종에서의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5% 상승했다. 반면, 주유·음료 등 9개 업종에서 최대 10% 이상 매출이 하락했다.

눈에 띄는 매출 분야는 '주유'다.올초부터 꾸준히 증가했던 국내 유가는 7월 들어 최고가를 기록한 후, 매월 하락세를 보이면서 3개월만에 리터당 116원 하락한 1591원을 기록했다. 이에 10월 주유 업종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3% 감소했다.

쇼핑 업종 매출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 및 전월(9월) 기간 내 전체 쇼핑 업종에서의 온라인 쇼핑 비중은 48%대를 기록했지만, 10월 온라인 쇼핑 비중은 50.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및 전월 대비 각각 1.9%포인트, 2.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10월 온라인 쇼핑 매출이 급증한 주요 원인으로는 '도서' 구매 증가가 한몫한 것으로 확인됐다. BC카드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온라인 서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고, 전월과 비교했을 때도 18.7% 증가했다. 동 기간 내 오프라인 서점 매출은 각각 1.7%, 0.2%씩 감소했다.

BC카드 관계자는 "10월 온라인 도서 매출 급증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발표된 후 대형 서점에서 오프라인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해 서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한 도서 구매가 일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정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