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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내년 신규 시밀러 품목 확대로 실적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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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경 기자

승인 : 2024. 11. 21. 08:20

"올해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매출은 아쉬워"
유안타증권은 21일 셀트리온에 대해 올해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의 매출이 아쉽다면서도 내년 신규 시밀러 품목이 확대됨에 따라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5만원을 유지했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내년 신규 시밀러 품목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2025년 최대 5개의 신규 시밀러 품목을 출시할 예정으로 현재 6개 품목에서 11개까지 시밀러 품목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스테키마와 CT-P47이 추가되며 자가 면역 질환 포트폴리오 강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옴리클로, CT-P41 등으로 기존 항암제와 자가면역질환 중심에서 천식, 골다공증 등 다양한 질환군으로 제품군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이어 유럽시장에서의 점유율 회복 등으로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직판 전환과 헬스케어 합병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대하며 유럽에서 트룩시마 점유율 회복과 시밀러 출시가 늦었던 유플라이마, 베그젤마에서도 점유율을 높여가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유럽 인플릭시맵(Infliximab) 점유율도 램시마 IV의 높은 점유율이 유지되는 가운데 매분기 램시마SC의 점유율이 1~2% 증가하며 전체 램시마 점유율도 꾸준히 증가하며 실적에서 유럽 매출 기여도는 높아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출시한 짐페트라의 누적 매출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그는 "짐펜트라의 부진에는 예상보다 지연된 PBM 등재와 셀트리온의 낮은 브랜드 인지도 영향으로 판단된다"며 "10월 3대 PBM 등재를 마치며 대부분의 보험 커버리지에 등재를 마쳤으며 SNS, TV 광고를 시작하며 브랜드 인지도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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