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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與윤한홍 윤리특위 제소… “명태균 회유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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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4. 11. 20. 14:44

"명 씨에게 특정 녹취록 터트려 달라고 회유 정황 보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핵심인물인 명태균 씨를 회유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에 제소한다고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윤 의원이 특정 녹취록을 터트려 달라고 회유를 시도하는 정황이 언론에 보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관련해 '공천을 해줘라'고 말하는 윤 대통령의 녹취록이 공개된 후, 윤 의원은 명 씨에게 '내 마누라와 장모랑 통화 하지 말라'는 녹취록들을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민주당은 (이 사안에 대해)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녹취록을 보면 볼수록 김 여사의 인사 개입과 명씨의 비선실세 의혹은 계속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선택적 녹취 공개로 윤 대통령의 공천거래 의혹을 물타기 하려는 회유와 증거인멸 교사이자 음흉한 뒷거래 시도"라며 "국민의힘은 조작의힘으로 불리지 않으려면, 윤 의원을 즉각 징계하라"고 요구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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