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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2024 정기연주회 성료…49명 단원에 수료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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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4. 11. 20. 08:26

음악 통한 청소년 문화교육사업
한화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 사장(가운데)과 '한화청년오케스트라' 소속 단원들이 19일 천안 성환문화회관에서 열린 정기연주회에서 수료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화그룹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함께 기획한 음악교육 프로그램 '한화청년오케스트라'가 1년간의 성과를 선보이는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2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19일 천안 성환문화회관에서 수료식을 겸한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2014년부터 '천안'과 '청주' 두 지역에서 평소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정통 클래식 악기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전문 음악감독과 강사들에 의한 악기 교육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한 공동체 인성교육에도 주력해 온 청소년 문화교육 사업이다.

이날 정기연주회는 천안의 현악 앙상블 소속 학생 27명과 청주 관악 앙상블 소속 학생 24명 등이 참여했다. 채은석 지휘자의 지휘로 샤르팡티에의 '테 데움'을 시작으로 영화 제임스 본드 테마(My name is Bond)와 비틀즈의 '오블라디 오블라다', 드보르작의 교향곡 '신세계로부터' 4악장과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의 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공연 협주자로 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 3번을 연주한 정지민 양(청주 대성중 2학년)은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의 1대1 전문 연주자 진학 지원 과정인 꿈키움 레슨 과정을 통해 예술고등학교 입학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단원이다. 지민 양은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를 통해 음악과 악기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연주자의 꿈을 갖게 됐다. 협연을 준비하며 힘든 점도 있었지만 강사님과 함께 연습할수록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남다른 소회를 비추기도 하였다.

공연 시작에 앞서 한 해 동안 성실히 활동한 49명의 단원들에 대한 수료증 전달식도 진행됐다.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한화솔루션 사장)이 직접 대표 수료자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김신연 사장은 축사를 통해 "충청 지역 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한화그룹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충청 지역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업 첫해부터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를 이끌어 오고 있는 채은석 음악감독 겸 지휘자는 "단원들이 1년동안 열심히 연습한 아름다운 하모니를 멋지게 연주해 주었다. 단원들 스스로도 성취감을 느끼고 청중분들께도 큰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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