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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감염병 정부대책반 1차 회의…지영미 “감영병 대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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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기자

승인 : 2024. 11. 19. 18:24

동절기 코로나19 접종률 제고 노력 당부
발언하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YONHAP NO-6047>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
보건 당국이 감염병 대응 점검에 나섰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19일 열린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1차 회의'에서 "오늘 회의는 백일해 영아 사망 사례를 포함한 주요 감염병 유행 상황 공유와 함께, 동절기 호흡기감염병 대응을 위한 사전 준비사항들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우선 질병관리청에서 백일해 포함 주요감염병 유행상황, 실험실 진단 분석, 고위험군 예방접종 현황 및 독려계획 등 소관 대책을 발표하고, 각 부처별 대응상황과 계획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동절기 호흡기감염병의 체계적인 예방·관리를 위해 이날부터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을 구성해 가동한다. 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 교육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참여해 국내·외 호흡기감염병 유행상황을 공유하고 관련 추진사항을 논의한다.

지 청장은 "지난 11월 4일, 백일해 사망 통계 생산(2011년) 이후 최초로 1차 접종 이전인 생후 2개월미만 영아의 사망사례가 발생해, 고위험군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임신부 및 영아를 돌보는 가족, 조부모, 돌보미 등 대상 백신접종을 강조한 바 있다"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도 올해 크게 유행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최초로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신속항원검사에 급여를 적용해 적극적인 검사를 유도하고, 항생제 치료범위를 확대해 진단 및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지 청장은 전문학회와 함께 올해 초 1차 항생제 내성 환자 대상 치료 지침을 마련했고, 종합적인 진료지침 개발, 내성환자 대상 2차 약제 사용 관련 교육 자료도 개발중이라고 언급했다.
또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전문가, 관계부처가 협력해 접종률 제고 노력을 당부했다.
이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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