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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필리핀 투블라이시와 계절근로자 송출 합의..내년 100명 계절근로자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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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남명우 기자

승인 : 2024. 11. 19. 11:25

여주시 필리핀 투블라이시와 계절근로자 송출 의견 교환
이충우 여주시장(오른쪽)이 지난 18일 아르만도 필리핀 투블라이시장과 계절근로자 송출 의견을 교환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여주시
경기 여주시는 이충우 시장이 지난 18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송출국인 아르만도 필리핀 투블라이시장과 시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계절근로자 송출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고 19일 밝혔다. 내년 100여 명의 필리핀 계절근로자들이 입국해 농가 지원 확대에 일조할 것이란 기대다.

아르만도 시장은 여주시와의 MOU 체결을 통해 근로자를 송출할 수 있게 된 데 감사를 표하고 근로자들이 한국 문화와 언어, 농작업 교육, 체력 훈련 등을 통해 빠르게 근로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무단이탈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농업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여주시에 계절근로자들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투블라이시와의 지속적이고 우호적인 관계를 통해 우수한 농업 인력이 여주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시 농정과 농촌일력 지원팀은 올해 1월 투블라이시를 직접 방문해 MOU를 체결한 이후 지난 7월부터 12개 농가에 총 37명의 계절근로자를 배치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에 기여해왔다며. 지난 10월 2025년도 계절근로자 송출을 위한 현지 면접을 진행해 내년에는 약 100명의 근로자가 여주시에 입국할 예정이다.
여주시는 투블라이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계절근로자 배치 및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농가의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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