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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L-SAM, 11월 개발 마무리…K-방산 수출 200억 달러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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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4. 11. 18. 16:17

"KF-21, L-SAM. MRO 등 핵심 과제 눈앞에"
정부 국방분야 성과 설명하는 김선호 차관<YONHAP NO-5338>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국방부 출입 기자단에게 '윤석열 정부 국방분야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
국방부는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 개발을 이달 안에 마무리하고 조만간 양산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18일 '윤석열 정부 국방 분야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L-SAM 연구 개발이 이달 안에 완료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완료 계획"이라며 "이후 곧바로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국방부는 이날 연초 목표였던 방산 수출 200억 달러에도 근접해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00억 달러 달성 여부는 연말까지 가봐야 알 수 있다"면서도 "현재 계약될 물량이 남아서 확실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연초 목표였던 방산 수출 200억 달러에 근접해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KF-21, L-SAM. 유지·보수·정비 사업(MRO) 등 핵심 과제들과 당장 금년도에 계약될 물량들이 남아있다"고 달성 가능성을 예고했다.

국방부는 또 전 세계 방산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순위도 올해 10위에서 1-2년 내 중간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올해 3월 발표한 '2023년도 국제 무기 수출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국제 무기 수출 시장에서 한국의 시장 점유율은 2%로 10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내년부터 K-2 전차 폴란드 수출이 시작되면, 순위가 올라갈 것으로 보는지'에 대한 물음에 "결과가 반영이 되면 훨씬 더 많이 올라갈 것"이라며 "1-2년 내 중간 순위까지 충분히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의 목표는 방산 4대 강국"이라며 "미국, 프랑스, 중국 독일 이 정도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수치가 비슷하게 물려있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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