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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파업 수순…노조 찬반투표서 71%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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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11. 18. 15:24

서울교통공사노조 총파업 계획 발표 기자회견<YONHAP NO-2334>
지난해 서울교통공사노조 조합원들이 서울시청 앞에서 총파업 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18일 오후 '임금·단체협상 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 행위 결의' 안건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파업 '찬성'을 의결했다. 노조원 총 9450명 중 7862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중 70.55%가 파업에 찬성했다.

이에 노조는 오는 19일 파업 돌입 방치 공표 기자회견을 열어 구체적인 파업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공사 노조는 지난 15일 오전 8시부터 18일 오후 1시까지 진행한 '임단협 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 행위 결의' 안건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사측과 노조 간 주요 쟁점은 임금 인상 폭과 신규 채용이다. 공사는 정부 지침에 따라 내년 임금인상률 2.5%를 제시했으며, 경영 혁신 차원에서 인력을 감축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신규 채용 확대와 함께 더 높은 임금 인상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민주노총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이날부터 준법투쟁(태업)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수도권 전철 1·3호선·수인분당선 등에서 열차가 다소 지연되고 있다.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전환, 부족 인력 충원, 기본급 2.5% 정액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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