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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증포동 유휴토지 시민 친화적 녹지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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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남명우 기자

승인 : 2024. 11. 18. 13:14

이천시  증포동 유휴토지 시민 친화적 녹지공간 조성
김경희 이천시장(오른쪽 여섯 번째)이 지난 15일 열린 증포 도시숲 준공식에서 참석자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이천시
경기 이천시 증포동 유휴토지가 시민 친화적 녹지공간으로 변신했다. 무단 경작되거나 청소년들의 우범지대로 여겨졌던 곳이 생활권 도시숲으로 새롭게 태어난 셈이다.

시는 지난 15일 증포 도시숲 준공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시에따르면 증포동 푸르지오 2차 아파트와 증포중학교 사이 증포동 산71-2번지 외 1필지는 국가철도공단 소유의 유휴지로 주거 밀집 지역에 방치돼 청소년들의 비행 장소로 거론되던 곳이다.

마을 자율방범대 등을 운영하며 계도했으나 지속적인 민원 및 불편 신고가 발생하자 증포 도시숲을 조성을 통해 우범지역을 시민과 환경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시 공원 녹지과는 증포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4350㎡ 면적의 산책로에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탁월한 수종을 중심으로 교목류 187주, 관목류 1만3346주, 초화류 1만2760본을 식재했다. 시민들의 힐링을 위한 숲속 황톳길 340m, 운동시설 4개소, 세족장 1개소, 휴게시설물 15개소도 설치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한 보안등 29개, CCTV 7개소를 설치해 시민 누구나 시간에 구애 없이 편안하게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시민 친화적 도심 속 숲을 만드는 데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준공식을 통해 "모두가 오래 기다려 온 증포 도시숲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경관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탄소중립에 앞장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유형의 도시숲을 계속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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