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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국 최초 특수교육 협력강사 제도 도입...특수교육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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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김주홍 기자

승인 : 2024. 11. 18. 17:34

특수교육 현장 및 학부모,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 실현에 만족'
학생의 학습 참여와 통합교육에 기여
특수교육 협력강사 특수교육대상학생
경기도 특수교육 협력강사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지도하고 있는 모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특수교육 협력강사' 제도를 도입했다.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맞춤형 교육이 실현될 것이란 기대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달 업무담당 교직원 602명을 대상으로 협력강사 운영에 따른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교직원의 87%가 만족도가 높다고 답했다.

특히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학습 참여율 향상, 비장애학생과 조화로운 통합교육 실현에도 교육적 효과가 높다는 의견을 다수 제시했다.

또한 수업 시간에 교사의 집중 관찰과 지도가 가능해 학생의 도전적 행동이 감소하고, 협력강사가 급식 및 귀가 지도, 생활지도, 교외 체험학습 등을 지원하고 있는 부분도 장점으로 꼽았다.
종합적으로 응답자의 90% 이상이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개별 발달과 성장을 위해 협력강사 제도를 지속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전국특수교사노조 정원화 정책실장은 "협력강사가 학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학교에서는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며 "협력강사 운영을 위한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을 학교 현장에서 해소할 수 있도록 힘써 준다면 협력강사 제도의 효과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김선희 특수교육과장은 "특수교육 협력강사 제도 운영으로 학생의 맞춤형 학습을 확대하고 특수교육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특수교육과 통합교육의 내실화를 높이고 경기특수교육의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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