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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3분기 매출 100억원…“실적 턴어라운드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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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4. 11. 14. 17:22

[이미지] 파두 사옥 전경
/파두
파두는 올해 3분기 매출 100억원, 영업손실 30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파두는 올해 3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왔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95억원이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고성능·고용량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시장의 회복이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파두 측은 "현재 300억원 이상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해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4분기부터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사들을 위한 컨트롤러 양산 매출이 본격화하며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젠6 컨트롤러 개발비 투자에 따라 3분기 일시적으로 적자가 늘었다. 연구개발비를 제외한 일반 판관비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 중이다.
한편 파두는 최근 중국 법인을 설립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AI 서버 수요 확대에 따라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사들과의 기술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와 전력관리반도체 등 혁신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2025년부터는 전력관리반도체 양산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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