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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차역은 ‘청년마을’입니다”…행안부-코레일유통 청년마을 지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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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4. 11. 14. 14:05

스토리웨이 편의점서 청년마을 상품 유통·판매 지원
역사 내 청년마을 팝업스토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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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익산역 내 마련된 '지구장이 마을'팝업스토어.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와 코레일유통이 손잡고 코레일 역사 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청년마을 정책을 알린다. 코레일유통 유통망을 활용해 청년마을 생산제품의 유통·마케팅 등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15일 서울시 용산구 코레일유통 본사에서 코레일유통과 '청년마을' 자생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안부는 2018년부터 도시 청년의 지역 유입과 지역의 청년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청년마을 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에 총 39개의 청년마을이 조성됐으며, 행안부는 내년에 12개의 마을을 청년마을로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레일유통은 3년간 청년마을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유통과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토리웨이 편의점 등 직영매장에서 청년마을 제품을 유통·판매하고, 전국 주요 역사 내 청년마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코레일 유통 임직원들이 청년마을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제품 개발 컨설팅을 비롯해 5000만원 안팎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역사 내 영업 인프라 이용해 지역에 정착한 청년들을 소개하는 등 청년마을 정책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는 지난 5월 익산에 있는 청년마을인 '지구장이 마을'이 익산역에서 약 한 달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사례를 발표한다. 10만여명의 열차 이용객이 방문해 성공적인 협업 사례로 평가된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청년마을이 자생력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운영돼 더 많은 청년이 지역에서 새로운 삶을 찾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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