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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치른 청소년들. ‘마음 버스’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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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4. 11. 13. 15:59

14일 수능 후 청소년 마음건강 지원을 위한 지역 프로그램
'스트레스 부셔 위드(with) 마음버스' 운영
[포토] '수능 대박 기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 종로구 중앙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선생님과 재학생들의 응원을 받으며 교정을 나서고 있다./송의주 기자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학생들을 위해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프로그램인 '스트레스 부셔 위드(with) 마음버스'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4일 실시되는 2025학년도 수능 종료 시간 전후로,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버스'를 운영하는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내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상담사가 버스를 타고 학교, 청소년 밀집지역, 도서·벽지 등으로 찾아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발굴하고, 초기상담 진행 후 위기도에 따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연계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스트레스 부셔 위드(with) 마음버스'는 수능 후 지친 청소년의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버스에 탑재된 스트레스 측정기를 이용해 청소년의 스트레스 정도를 객관적으로 점검한 후 청소년이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기 쉽도록 해석 상담을 진행한다.
또 고민 부수기 활동 등 미니게임을 진행하고, 간단한 상품과 간식, 홍보물품을 나눠주는 등 청소년들이 언제든 '청소년상담1388'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찾을 수 있도록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지역별로 상인회, 청소년쉼터, 가족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 협업하여 현장 지원 활동(아웃리치)을 진행해 위기청소년 등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찾아 맞춤형 서비스로 연계할 계획이다.

버스 운영 지역 외의 시·도에 거주하는 청소년도 온라인·전화 상담과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전국 240개소)의 개인상담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상세한 내용은 '청소년1388포털(1388.go.kr)'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최문선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수능을 준비하는 동안 여러 고민으로 힘들었을 청소년들의 마음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스트레스 부셔 위드(with) 마음버스'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청소년들이 마음이 힘들 때, 다양한 위기상황을 경험할 때 언제든 고민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효식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사업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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