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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현무-II 탄도미사일 실사격훈련…“원점 정밀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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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4. 11. 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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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가 지난 7일 적 가상 도발원점을 정밀타격하기 위해 우리 군의 현무 지대지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우리 군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서해상에서 지대지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전날 우리 군의 '현무' 지대지미사일로 적 도발원점을 정밀 타격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미사일전략사령부 모 부대가 안흥지역 사격장에서 현무-II를 발사했고, 약 200km를 비행해 남쪽의 해상 가상표적을 명중했다.

합참은 "이번 실사격 훈련을 통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적의 도발 원점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군사 활동을 예의주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 오전 7시30분경 황해북도 사리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수발을 발사했다. 발사된 SRBM은 약 400km를 비행 후 탄착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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