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 기업, 베트남 신규 공장 이전…“수익성 개선 기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files.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07010004052

글자크기

닫기

박진숙 기자

승인 : 2024. 11. 07. 19:06

바이오로그디바이스, 공장 확장
1만8553㎡ 규모로 자가 소유 장점
"비용 절감 효과…수익성 개선 전망"
바이오로그디바이스
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생산하는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의 핵심 부품 관련 이미지./바이오로그 디바이스
우리나라 중견 기업이 베트남에 약 2만㎡ 규모의 자가 소유 신규 공장으로 확장 이전하며 수익 개선에 나섰다. 자가 소유로 임대료 절감은 물론, 클린룸 등의 투자로 생산 환경을 크게 개선해 생산품의 품질 향상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7일 바이오로그디바이스에 따르면 자사는 베트남 신규 공장으로 확장 이전을 완료했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베트남 신규 공장은 연면적 1만8553㎡(약 5620평), 건축면적 9320㎡(약 2820평)이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의 핵심 부품인 OIS와 폴디드줌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폴디드줌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에서 빛을 굴절시켜 이미지 센서에 전달하는데, 카메라 모듈의 돌출을 줄이고 광학 줌 기능을 구현한다.

관련 제품은 국내 대기업의 1차 협력사에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 7월부터는 일본의 '니덱(NIDEC Instruments)'에 소형 모터 부품도 공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는 또 이번 신규 공장 이전으로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기존 공장은 임대 공장이었지만, 이번에 자가공장으로 이전함에 따라 임대료를 절감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여유 생산 공간을 확보해 비즈니스 확대도 가능해졌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김정욱 바이오로그디바이스 대표는 "베트남 신규 공장에서 여유 생산 공간 확보를 통해 생산 의 확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갈 예정"이라며 "신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소형 모터 부품 공급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