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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선정…국비 16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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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박현섭 기자

승인 : 2024. 11. 06. 13:50

함양 한들지역 양파 40여ha, 2년간 총 사업비 40억 투입
정식기1
경남 함양군은 농촌진흥청 주관 내년도 노지 스마트기술 융복합 실증모델 확산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양파 모종 정식 광경./함양군
경남 함양군은 농촌진흥청 주관 내년도 노지 스마트기술 융복합 실증모델 확산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함양군에 따르면 내년부터 2년간 국비 16억원을 확보하게 돼 주산작목인 양파의 스마트농업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수집, 무인방제, 스마트 농기계 등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게 된다.

본 사업은 지난해 12월에 농촌진흥청과 9개 시·군이 노지 스마트농업 모델 확립·기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올해부터 9개 작물을 대상으로 시범지구를 지정 사업을 추진하고 올해 전국 공모를 통해 3개 시·군(함양 양파, 신안 대파, 영천 복숭아)이 선정됐다.

군은 사업성 평가에서 집단화된 경지, 육묘 기술, 자율주행 등 투입기술·경제적 효율성, 그간 농진청, 연구소 등과 협업 조직화, 올해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선정, 2022년도부터 추진한 주산지일관기계화사업, 2023년도에 농업용로봇 실증지원사업으로 밭작물의 기계화와 스마트농업의 기반이 잘 갖추어져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파의 스마트 기계화 기술을 적극 개발·도입하여 함양 한들 일원의 양파 재배지역 40여ha에서 공동육묘장, 스마트 관수시스템, 드론 예찰을 통한 생육·환경 데이터 수집, 무인 방제드론, 농기계자동주행기술을 투입한 스마트 농기계 운영으로 파종부터 수확에 이르는 농작업의 정밀성·안전성·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김재영 친환경농업과 과장은 "양파 전과정 기계화 모델을 전국 최초로 개발·보급하고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스마트농업으로의 한단계 더 발전 하려고 한다"며 "노지 스마트농업이라는 새로운 페러다임을 통해 군이 스마트 농업의 거점도시로서 농촌 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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