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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벼 수확 재현 체험행사…아련한 옛추억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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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최성만 기자

승인 : 2024. 10. 28. 16:20

초등생 참가, 농부들 흘린 땀의 가치와 매일 먹는 밥의 소중함 배우는 시간
2024년 전통 벼 수확 체험행사 1
울릉군은 지난 25일 서면 태하리 일원에서 벼 수확 체험행사 중 남한권 울릉군수가 벼를 베고있다./울릉군
2024년 전통 벼 수확 체험행사 3
지난 25일 군은 서면 태하리 일원에서 울릉저동초등학생들이 벼 수확 행사에서 직접 벼를 베어 보고 타작 하고있다./울릉군
울릉군이 울릉도에서 사라진 벼 수확 체험행사를 가져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28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군은 서면 태하리 일원에서 군의회, 울릉농협, 농업인단체, 울릉군교육지원청, 울릉저동초등학생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벼 수확을 재현하는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은 직접 낫으로 직접 벼를 베어보고 전통 탈곡방식인 홀테와 족답식 탈곡기(와롱기), 현대식 수확장비인 콤바인에 승선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농경문화를 체험했다.

이번에 수확한 벼 품종은 2018년 경상북도가 개발한 다솜쌀로 수량성이 우수하고 완전미 비율이 높은 품종으로 울릉군에서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지역적응성시험연구를 병행추진했다.
행사에 참가한 저동초등학교 선생님은 "아이들이 현장학습을 통해 쌀이 만들어지기 까지 농부들이 흘린 땀의 가치와 우리가 매일 먹는 밥의 소중함을 배우는 귀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벼 농사는 단순한 농사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어린 시절 경험했던 농경문화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되돌려 드리고 교육적으로 매우 유한한 기능이 있는 만큼 울릉도만의 차별화된 관광상품으로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성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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