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금융경영연구소 토스인사이트, 손병두 신임 대표 선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files.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24010013370

글자크기

닫기

유수정 기자

승인 : 2024. 10. 24. 09:04

설립 취지에 맞게 금융 정책 전문가 영입
손병두 대표 "토스의 특별한 여정에 힘 보탤 것"
손병두
손병두 토스인사이트 대표. /토스
토스 커뮤니티의 금융경영연구소 토스인사이트(Toss Insight)는 신임 대표로 손병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선임한다고 24일 밝혔다.

토스인사이트는 핀테크 업권을 중심으로 금융 관련 정책을 분석하고 트렌드를 연구하는 기관이다. 금융산업 전반에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금융기관으로서 토스의 사회적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

토스인사이트는 이러한 설립 취지에 맞게 금융 정책 전문가인 손병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신임 대표로 임명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손 대표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를 받았다.
1989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1992년 경제기획원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2000년에는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 등으로 재직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는 데 일조했다.

금융위원회로 자리를 옮긴 이후에는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을 거치며 금융 민영화, 핀테크 정책,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업구조조정 업무 등을 주도했다.

특히 대한민국 핀테크 태동기로 일컬어지는 2014년에는 금융서비스국장으로 재직하며 핀테크 생태계를 구축하고 금융규제 패러다임을 바꾸는 역할을 했다. 2019년 5월부터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을 역임했다.

이후 2020년 12월 제7대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취임해 2024년 2월까지 재직했다. 이후에는 한국거래소 고문으로 활동했다.

손병두 대표는 "대한민국 금융혁신을 주도해온 토스의 모습을 늘 인상 깊게 지켜봐 왔다"며 "앞으로 새로운 금융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토스의 특별한 여정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유수정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