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서점가 강타한 한강 책, 40대가 가장 많이 구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files.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14010007184

글자크기

닫기

전혜원 기자

승인 : 2024. 10. 14. 16:06

예스24 분석…종이책은 40대가, e북은 30대가 주로 사
ㅇ
한강 도서 구매 연령비. /예스24
40대가 한강의 책을 가장 많이 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스24가 14일 한강의 저서 구매 연령을 분석한 결과, 종이책은 40대가 34.6%로 구매 비율이 가장 높았다. 50대가 31.2%, 30대가 15.1%로 그 뒤를 이었다. 20대는 6.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e북은 30대의 구매 비율이 가장 높았다. 30대가 32.6%를 차지했으며 40대 24.3%, 50대 19.2%, 20대 14.9% 순이었다.

종이책은 '소년이 온다', e북은 '채식주의자'가 각각 가장 많이 판매됐다. 외서는 '채식주의자'가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노벨문학상 수상 후인 10~13일 기준으로 종이책은 직전 동기간인 6~9일 대비 2240배 급증했고, e북은 667배 늘었다. 해외 도서도 1600배 증가했다. 특히 '소년이 온다'와 '채식주의자'는 수상 다음날인 11일에 각각 약 3만 8000부씩 팔리며, 단일 도서 기준 예스24 일일 최다 판매량을 돌파했다.

한강의 책은 예스24에서만 14일 오후 2시까지 33만부(전자책 제외)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예스24의 도서사업1팀 김기옥 팀장은 "국내 첫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인 만큼 한강 작가의 잘 알려진 작품인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외 전반적인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강 뿐 아니라 아버지인 한승원 작가 및 톨스토이상을 수상한 김주혜 작가의 도서 등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한국문학에 활기가 불어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