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대통령실 “인사와 업무는 모두 대통령의 권한… 여사라인 어디 있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files.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14010007121

글자크기

닫기

천현빈 기자

승인 : 2024. 10. 14. 14:48

용산 "공적 업무 외에 비선 운영 조직 같은 것은 없다"
"최종 인사 결정권자는 대통령, 여사 라인이 어디 있나"
윤석열 대통령 부부,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 마치고 귀국길
한·일 정상회담과 아세안 정상회의 관련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왓타이 국제공항에서 귀국하기 전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손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
대통령실은 일각에서 제기된 '김건희 여사 측근 라인' 논란에 대해 "공적 업무 외에 비선으로 운영하는 조직 같은 것은 없다"고 14일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에게 "대통령실에는 오직 '대통령 라인'만 있을 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의 인사와 업무는 모두 대통령의 권한 아래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가까운 인사들이 대통령실 내에서 비선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통령실은 "최종 인사 결정권자는 대통령"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대통령실 비선 인사 논란에 대해 "(김 여사는) 공적 지위를 지닌 인물이 아니다"라며 "그런 라인이 존재해선 안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고위 관계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이른바 '김건희 라인' 인사 청산을 요구한 것에 대해선 "뭐가 잘못된 것이 있어서 인적 쇄신인가. 여사 라인이 어딨는가"라고 말했다.

최근 언급한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김건희 여사 라인'과 관련된 것이냐는 질의엔 "김대남 전 행정관과 같은 이런저런 사람의 유언비어 같은 얘기를 언론이 자꾸 확대하고 휘둘리면 안 된다"며 "라인이 존재한다고 국민들이 오해하고, 언론이 이를 기정사실화하는 것은 국정 신뢰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천현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