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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선희 “그 어떤 적대적 행위 추호도 묵과치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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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4. 09. 24. 16:49

최선희 북한 외무상, 유라시아여성포럼 참석차 방러
최선희 북한 외무상(왼쪽)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제4차 유라시아여성포럼과 브릭스여성포럼 참석을 위해 16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주북 러시아 대사관이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전했다. 알렉산드르 마쩨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가 평양 국제공항에서 최 외무상을 전송했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 텔레그램 캡처·연합
최선희 북한 외무상 일행이 러시아에서 열린 제4차 유라시아여성연단(포럼)과 제1차 브릭스여성연단(포럼)에 참가하고 23일 귀국했다고 북한 매체가 24일 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평양국제비행장에는 김정규 외무성 부상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마중했다"고 전했다.

최선희 외무상은 제4차 유라시아여성연단에 참석해 최근 러·북 밀착행보를 뒷받침했다. 연설에서 최 외무상은 "지금 조선반도지역의 안보환경이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일부 나라들의 배타적인 동맹추구정책으로 인해 긴장격화와 대결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은 국가의 자주권과 존엄, 인민의 안녕을 위협하는 그 어떤 적대적 행위에 대해서도 추호도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의로운 투쟁과 강력한 힘으로 조선반도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8일부터 열린 국제연단에는 북한과 러시아·베트남·라오스·벨라루스·우즈베키스탄·세르비아·우간다·카타르 등 120여개 나라의 고위 여성정치가들과 기업계·학계·사회계 대표들이 참가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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