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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비서관 응급실 배치 검토…“추석대비 특별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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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4. 09. 05. 10:31

윤석열 대통령, 응급의료 현장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기도 의정부시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을 찾아 응급 의료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제공=대통령실
대통령실은 5일 "정부는 추석대비 응급의료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지자체에 비상의료관리 상황반을 설치해 대비토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실은 응급의료 현장을 방문해 헌신하는 의료진을 격려하는 한편,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경청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추석 연휴 전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 권역 응급의료현장에 대통령실 1급 비서관들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저녁 경기도 의정부 성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찾아 의료진들의 고충을 듣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수가 정책이나 의료 제도가 현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분만·소아·중증을 포함한 필수 의료 인력들에 대한 지원을 의료인들이 느낄 수 있을 만큼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의료인들의 법적 리스크나 보상 공정성 문제도 해결해 소신 진료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윤 대통령은 "국민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게 뭐가 있겠냐"고 하며 이 자리에 동행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게 "정부가 도와드릴 수 있는 것을 찾아서 도와드리라"고 지시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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