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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럼피스킨’ 차단 위해 22~26일 합동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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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07. 22. 06:00

정부·지자체와 점검반 편성… 32개 시·군 대상
백신접종 및 매개곤충 방제 추진 상황 등 점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침파리 등 럼피스킨(소 전염병) 매개곤충 활동이 증가하는 여름 시기에 대비해 방역관리 정부 합동점검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이달 26일까지 진행되며 농식품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시·도 등이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한다. 지난해 럼피스킨이 발생했던 고위험 지역 32개 시·군을 대상으로 재발 방지 방역관리와 농가 차단방역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점검반은 해당 시·군의 백신접종 관리, 접종 기록 입력 등 사후관리, 재난·보건 부서 간의 공조, 매개곤충 방제 추진 상황과 관내 소 사육 농가의 자체적인 방제·소독 등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미흡 사항은 즉시 개선·보완하도록 하고 규정 위반 농가는 행정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4월부터 럼피스킨 재발 방지 대책으로 △고위험 지역 40개 시·군 사육 소 122만두에 대한 추가 백신접종 △국내 재유입 우려가 있는 서해안 등 13개 항만 및 접경지역에 대한 방제·예찰 △소 농장·가축시장 등에 대한 차단방역을 통한 농장 내 유입 차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지난해 전국의 모든 소 백신접종으로 발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 되지만 매개곤충의 국내 재유입 위험이 있다"며 "농가는 농장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소 전신에 울퉁불퉁한 혹 덩어리(결절) 등 의심 증상을 발견하는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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