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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공학기기 박람회 내달 4일 서울서 개최...장애인 직업생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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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4. 05. 28. 16:16

시각·지체·청각 등 장애유형별 보조공학기기 300여점 전시
보조공학기기
제19회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포스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근로자의 업무 생산성을 높여 안정적으로 직업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보조공학기기 박람회가 열린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6월 4일부터 5일까지 '사람을 위한 따뜻한 기술'이라는 주제로 서울시 서초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2024년 제19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보조공학기기 박람회는 직무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의 직업생활을 돕기 위해 다양한 보조공학기기를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39개 기업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등 공공기관과 단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공단은 이번 박람회에서 시각·지체·청각 등 다양한 장애유형의 보조공학기기 300여점을 소개하고 전시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시각장애인이 안경에 착용해 사용하는 문서·사물 인식용 기기 '올캠 마이리더' △실시간으로 음성을 문자로 통역해 청각·언어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는 '소보로탭 비즈니스' △지체·뇌병장애인을 위한 기립형 휠체어 '휠로피아 스탠딩F5' 등이 전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난해에 이어 국·내외 보조공학기기 전문가가 발표하는 '2024년 보조공학 국제 학술토론회(심포지엄)'가 열린다. '장애인 스포츠 체험', '발달장애인 e-스포츠 경기', '미니로봇 축구', '청각장애인 아이돌 그룹 빅오션'과 '발달장애인 여성듀오 민요자매'의 축하공연' 등도 함께 진행된다.

박람회 기간 내 럭키드로우 이벤트(사전 등록, 문화 공연 참석)를 통해 추첨되거나 모바일 스탬프 투어 미션 수행 후 결과를 인증하는 참가자에게는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준다.

조향현 장애인공단 이사장은 "그간 보조공학기기는 장애인 근로자가 직업생활에서 마주치는 한계를 극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며 "공단은 앞으로 보조공학기기 산업이 한 단계 도약과 성장할 수 있도록 해 장애인 근로자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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