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치안격화 아이티’ 5월부로 여행경보 4단계…방문시 처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files.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430010016689

글자크기

닫기

박영훈 기자

승인 : 2024. 04. 30. 09:16

0005412299_001_20240430084201345
여행경보단계 조정 전후 아이티 지도./제공=외교부
정부는 다음달 1일 오전 0시부터 최근 치안이 악화된 아이티, 미얀마 라카인주를 4단계 '여행금지'를 발령하기로 했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아이티는 2021년 7월 모이즈 대통령 암살 이후 혼란 정세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반정부 시위 격화를 비롯한 갱단의 유혈 폭동 등 불안정한 치안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아이티는 지난 3월 무장갱단이 폭력사태를 주도해 교도소 습격 등 수도를 중심으로 치안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라며 "총리 사임 등으로 아이티 정세가 여전히 불안함에 따라 여권정책협의회 여권사용정책분과협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행경보 1단계는 신변안전 유의 및 여행 유의, 2단계는 신변안전 특별유의 및 여행 자제, 2.5단계는 신변안전 특별유의, 긴급용무가 아닌 한 여행 취소연기, 3단계는 긴급용무가 아닌 한 출국 권고, 여행 취소연기, 4단계는 즉시 대피·철수, 여행 금지로 구분된다.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최대 90일 간 발령 가능한 '특별여행주의보'도 포함돼 있다. 이 중 3단계 적색경보는 여행 취소를 포함해 급한 용무가 아닌 이상 출국 권고를 요구하고 있다.



박영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