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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가산단, ‘제1호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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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3. 06. 29. 18:09

2023-06-29 180810
새만금위원회는 지난 28일 제30차 새만금위원회를 열고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1·2·5·6공구를 국제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만금 투자진흥지구는 '새만금사업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도입된 경제특구다. 투자진흥지구에 창업을 하거나 사업장을 신설하는 기업은 법인세·소득세를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받게 된다.

이번에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곳을 합치면 여의도 면적의 약 2.8배인 8.1㎢에 육박한다.

새만금 국가산단은 2021년부터 2023년 6월까지 2차전지 기업 15개사와 약 4조8000억원의 투자유치가 성사됐다.
특히 2차전지 기업은 양극재·음극재 등 소재산업,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등 밸류체인 핵심기업 입주한 상태다. 이 때문에 2차전지 클러스터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이미 매립된 1·2·5·6공구는 약 95% 이상 분양이 완료됐다"며 "아직 매립이 안 된 3·7·8공구도 분양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만금 국가산단은 전력·용수 공급, 공항·철도·항만 등 인프라 가시화와 확장성 높은 저렴한 대규모 용지 등 입지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여기에 이번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인한 조세감면 혜택 등이 더해지면서 향후 기업투자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만금개발청은 올해 하반기 7·8공구 매립에 착공하고 내년 하반기까지 3·7·8공구 매립을 완료할 방침이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매립 중인 새만금 국가산단의 잔여공구에 대해서도 매립이 완료되면 조속히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할 것"이라며 "스마트 수변도시와 관광레저용지 등 그밖에 새만금 사업지역의 투자와 개발이 구체화되는 시점에 투자진흥지구를 추가로 지정함으로써 새만금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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