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거창문화재단, 내달 28일 ‘33회 거창국제연극제’ 개막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files.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602010001019

글자크기

닫기

박현섭 기자

승인 : 2023. 06. 02. 10:38

경남 거창문화재단은 다음 달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15일간 '제33회 거창국제연극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메인 포스터에는 거창국제연극제의 슬로건 'IMAGINATION IS MORE FUN IF YOU KNOW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상상'과 어울리는 올해 연극제에 참가하는 독일 마임팀의 유쾌한 사진을 함께 디자인해 최종 확정된 공연 참가단체는 국내외 10개국 총 54개 단체로 공식 참가 공연과 프린지 공연이 총 82회로 진행된다.

올해는 해외에서 독일의 전통 마임 아티스트, 벨기에의 전통 왕립인형극단 외에도 프랑스,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베트남, 몽골 등 총 9개국 10개 단체가 참가해 국내 참가단체들과 함께 어느 해보다 내실 있는 작품들로 연극제를 풍성하게 구성된다.

거창국제연극제의 화려한 시작과 끝을 알릴 개막공연과 폐막공연은 수승대에 수변 특설무대에서 진행하고 개막공연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주세페 베르디의 '춘희'로 작품 속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50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과 연극을 접목해 100여 명이 펼치는 거창 한여름 밤의 꿈을 꾸는 듯한 공연을 선보인다.
폐막공연은 뮤지컬 배우 이지훈, 소냐, 김소현 등 인기 배우들이 유명 뮤지컬과 영화 속 장면들을 재조명하며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연극제에서 주목할 작품은 (재)거창문화재단, 함양군, 계룡시, 화성시와 ㈜리히더스가 함께 공동 제작한 쥬크박스 트롯 뮤지컬 '트리아웃'으로 군에서 처음으로 공연을 선보인다.

거창국제연극제만의 국내 유일 야외종합공연예술축제로 이뤄지며 올해 참가하는 해외 공연팀 중 전설적인 판토마임 아티스트인 마르셀 마르소의 제자이자 마르소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전 세계의 몇 안 되는 뛰어난 마임 아티스트인 독일 보덱커&네안더의 '데자뷔'와 300년 전통의 벨기에 왕립 인형극단 토네의 '삼총사' 등 수준 높은 국내에서의 초연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올해는 5일부터 23일까지 거창국제연극제 사전예매 교환티켓 예매가 진행돼 50% 할인된 가격인 5000원으로 총 1050매 선착순 구매가 가능하며 사전예매 교환티켓은 연극제 기간 중 21개의 유료공연 중 한 공연을 선택해 입장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박현섭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