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새만금, 우리나라 2차전지 책임지는 지역 될 것”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files.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601010000476

글자크기

닫기

이철현 기자

승인 : 2023. 06. 01. 14:57

수변도시 (6)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이 지난달 31일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현장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새만금개발청
"양극재·음극재·전해액 등 소재부터 배터리 재활용 분야까지 2차전지 밸류체인 형성을 위한 핵심 기업들이 고루 포진해 있는 만큼 이들을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기업들과 함께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지난달 31일 새만금 국가산단에 입주한 이피캠텍을 방문한 자리에서 "새만금은 우리나라 차세대 먹거리인 2차전지를 책임지는 지역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새만금청은 전북도와 함께 '새만금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간 새만금청과 입주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28곳이다. 이 중 2차전지 관련 기업은 14곳이다.

여기에 LG화학, 중국 GEM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에 나설 것을 예고하면서 2차전지 투자거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이어졌다.
이피캠텍 (7)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이 이피캠텍 현장에서 관계자와 대화를 하고 있다. /제공=새만금개발청
김 청장은 이성권 이피캠텍 대표로부터 공장운영 현황 등을 청취하고 필요한 지원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피캠텍은 새만금 국가산단에 2차전지 기업으로는 첫 번째로 공장을 준공하고 생산에 들어간 기업이다. 2차전지 핵심소재인 전해질 증산을 위해 새만금 산단에 입주했다.

이 대표는 "새만금개발청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에 보답하기 위해 아낌없는 연구와 투자로 10년 내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새만금청은 오는 8월 열리는 세계잼버리대회를 앞두고 7월 개통 예정인 남북도로, 6월 매립이 끝나는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축되는 교통 인프라는 새만금 산단 입주에도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김 청장은 "동서도로에 이어 세계잼버리대회장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남북도로 준공으로 십자형 도로가 완성되면 새만금의 교통·물류 체계의 뼈대가 완비된다"며 "내부개발은 물론 기업유치에도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립공사를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도시기반 조성공사도 적기에 추진해야 한다"며 "최근 새만금이 기업들로 북적이고 있는데 기업과 종사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양질의 정주여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북도로 (4)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이 남북도로 공사 현장에서 관계자와 대화를 하고 있다. /제공=새만금개발청
이철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