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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대선 1차 투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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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연 기자

승인 : 2014. 10. 26. 19:55

중도좌파-중도우파 접전
우루과이에서 26일(현지시간) 대선 1차 투표가 시행됐다.

유력 대선 후보는 집권 중도좌파연합 프렌테 암플리오(Frente Amplio)의 타바레 바스케스(74)와 중도우파 국민당(PN)의 루이스 라카예 포우(41), 우파 콜로라도당(PC)의 페드로 보르다베리(54) 등 3명이다.

예상득표율은 바스케스 42∼44%, 라카예 포우 29∼33%, 보르다베리 14∼15%다. 다른 군소 후보들의 예상득표율 합계는 7%에 그쳐 대선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우루과이 선거 전문가들은 바스케스와 라카예 포우가 결선투표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카예 포우는 결선투표에 진출하고 나서 보르다베리의 지지를 이끌어내 역전승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새로 선출되는 대통령은 내년 3월1일 취임한다. 우루과이는 5년 단임제를 택하고 있다.

한편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의회선거에서는 어느 정당도 과반의석을 차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됐다. 정당 지지율은 프렌테 암플리오 41∼44%, 국민당 29∼32%, 콜로라도당 13∼15% 정도로 나왔다.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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